아이들은 자라면서 어느 정도 상황에 맞게 눈치를 보며 자신의 행동들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면 경직되고 소극적인 자세가 되기 때문에 정작 해야 할 행동들을 하지 못합니다.
엄마 아빠는 우리 아이가 착하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원하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을 저지를 때 야단을 치게 됩니다. 야단을 치는 횟수가 많고 보상보다는 벌에 더 비중을 두게 되면 아이는 야단을 맞지 않기 위해 ‘착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치를 보며 착하게 된 아이는 세상 속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행동하기 때문에 틀에 박힌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 아이들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됩니다. 실수에 대해 지적과 답답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서운한 감정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자라는 식이 되어 버립니다.
엄마 아빠는 우리아이가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용기 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거나 실수에 대해 알려주고 싶을 때 순간 솟아오르는 답답함과 화를 가라앉히고 차분히 가르치는 말투로 바꿔 보시도록 권유해 드립니다.
‘적극적으로 해라, 네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라는 데 왜 못하니?’하고 다그쳐도 갑자기 자신의 마음을 언어로 또는 행동으로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언행을 엄마 아빠나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만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중에는 간혹 하고 싶은 행동을 하기 위해서 주변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엄격하고 자주 아이를 다그쳤다면 정 반대의 사람을 만나게 될 때 옳고 그름의 판단 없이 행동 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집에서는 눈치 볼 정도로 얌전한 아이가 밖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때 처음에는 믿지 못하다가 주변인들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원인은 아이의 행동 기준이 자신을 야단치는 사람인지 아닌지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엄격하면 눈치를 보며 말을 잘 듣고, 부드러울 때는 눈치 볼일이 없어서 말을 듣지 않게 된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판단하지 못하고 타인에 의해 맞춰가는 아이로 자라간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갖추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이가 실수 했을 때 엄마 아빠의 적절한 양육태도로 인해 가질 수 있습니다.
양육태도는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일관성이 없이 어제는 수용된 행동이 오늘은 벌로 이어졌다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말과 행동을 예측할 수 없어 눈치를 보게 됩니다.
결국 아이들을 눈치 보는 아이로 자라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보다는 엄마 아빠의 양육태도를 한번 돌아보시고 변화시켜야 합니다.
Tip
-아이의 의사를 물어봐 주세요.
엄마 아빠는 아이들보다 먼저 태어나 경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생각보다 먼저 앞서서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권이 있는 경우라면 물어봐 주시고 엄마 아빠의 생각보다 부족하더라도 무리가 없다면 스스로 생각한 대로 선택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은 자신들에게 질문을 해주시는 엄마 아빠를 통해 자신이 존중받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존중을 받고 사랑을 받는 아이들이 상대방도 존중하고 사랑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 실수를 해결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엄마 아빠는 아이의 실수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느리게 해결하는 모습을 잘 기다려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실수에 대한 설명 또는 훈육을 한 후에 부모님이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실수는 아이가 해결 대처방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